[센터와 함께] 마을활동협력가 필수교육_ 후기
2021-02-05용인 `마을활동협력가` 필수교육을 마치고…
용인 마을활동협력가 필수교육_ 1차 현장
맹추위가 지나고 잠시 따뜻하게 비가 내렸던 지난 1월 21일(목) ~ 22일(금) 이틀간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용인 마을활동협력가’ 필수교육이 진행되어 다녀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마을 활동에 어떤 보탬이 되어보고자 지원했던 `마을활동협력가` 그동안 용인시에서는 공동체들의 공모사업을 진행하면서 건강한 활동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지기’라는 역할 담당자를 두었다. ‘마을지기’는 많은 공동체와 관의 매개체로서 활동해 주었는데 이 `마을지기`가 올해부터는 `마을활동협력가`라고 하는 새로운 이름으로 더 적극적인 협력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첫날은 연인선 센터장님의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비전과 `마을활동협력가`의 역할과 자세에 관한 얘기, 봉경화 사무국장님의 올해 진행될 사업 설명으로 시작하여 한자리에 모인 마을활동협력가 분들의 소개로 이어졌다. 한 분 한 분 소개를 들어보니 올해 활동에 기대가 될 만큼 모두 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시간은 실제 마을지기 활동을 오래 해 오신 도금숙 강사님께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필수교육을 진행해 주셨다. 현장에서 있었던 사례들을 반영해서 알려주시니 이해하기가 좋았던 것 같다. 공동체 활동만 하다가 공모사업이란 것을 접했을 때 참으로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업계획서와 회계 부분이 아닐까 한다. 이 부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마을공동체 활동에 더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용인 마을활동협력가 필수교육_ 2차 현장_마을공동체팀 김성근팀장님 참석
이렇게 1차 교육이 끝나고 이어진 둘째 날!
본격적인 실무를 위한 회계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숙제로 해온 예산 계획을 보며 수정사항을 확인했는데 직접 해 보니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공모사업은 사업별 회계 지침이 다르다 보니 기억해야 할 부분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예전엔 이런 교육조차 없었다고 하는데 이전의 마을지기분들이 다시금 대단하게 느껴졌고 이 교육의 시간이 참 감사했다. 2차 필수교육에는 용인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도 자리를 함께 하셔서 마을활동협력가의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해 제시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틀간의 교육을 통해 센터가 바라보고자 하는 또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실질적인 도움뿐만이 아니라 공동체들이 좀 더 확장되는 활동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용인시 `마을활동협력가` 줄여서 `마력`, ‘용인 마력‘(교육 첫날 지어진 우리의 애칭이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낼 많은 활동들을 기대해 보며 후기를 마무리한다.
글_ 이지연 님(용인 마을활동협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