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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21): 세대를 넘어
2021-01-211.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기
비영리 리더십의 미래, 제대로 준비하다 공익출판프로젝트 1 프랜시스 쿤로이더 , 헬렌 선희 김 , 로비 로드리게스 지음 |
장상미 옮김 | 진저티프로젝트 감수 | 슬로비 | 2015년 05월 08일 출간
서로 다른 세대,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을까?
🙏 한줄 책소개 ▶각 세대가 현재의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하면서도 비영리조직을 성장시킬 방법을 보여주는 책.
비영리 영역에 다양한 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통의 비전을 이루려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능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들이 유독 비영리조직의 세대교체 문제를 파고든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서로 다른 경험과 기대를 지닌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면서 발생하는 긴장과 갈등을 발견하고, 미국 전역의 활동가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세대는 다르더라도 공통된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비영리조직을 키우고 이끌어온 기성세대는 인생의 다음 단계를 앞두고 현재의 역할에서 떠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자리를 누가 맡을지 걱정한다. 선배 세대처럼 일이 곧 자신의 삶이라고는 보지 않는 젊은 세대는 리더가 되어서 개인의 삶과 일을 조화롭게 해 나갈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한편으론 어떻게 해야 자기 생각과 접근 방식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각 세대가 현재의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하면서도 비영리조직을 성장시킬 방법을 보여준다. 새로운 리더 세대의 관심과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기존 리더들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앞으로 비영리 영역에는 어떤 유형의 리더십이 필요한지를 제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들이 비영리 단체의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_출판사 리뷰에서 인용
2. 세대 게임
세대 게임 세대 프레임을 넘어서
전상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01월 05일 출간
🙏 한줄 책소개 ▶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는 세대 담론들을 비판적인 관점과 독창적인 분석 틀, 풍부한 실례들을 통해 보여주는책.
세대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나중에 자세히 살피기에 추려 말하면, 세대는 간편함과 가소성이 그 큰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정체성과 관련해서 탁월한 매력을 뽐낸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 ‘우리 세대’의 일원임을 밝혀주고, 그러한 우리를 역사의 흐름 속에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세대는 우리의 시간과는 다른 시간 속에 서식하며, 그들의 시간의 서식처는 ‘너무 이르거나 늦어서’ 역사의 흐름을 방해한다. 말하자면, 세대는 차이를 만들거나 유사성을 찾는 데 유용한 정체성의 근거이자 도구다. 그 덕에 세대는 일상에 깊이 뿌리박은 최적의 정치 언어 그리고 정치적 게임의 도구가 된다. 쉽고 빠르게 우리 편과 상대편을 갈라내어, 지지자를 만들거나 책임을 전가할 대상을 내세울 수 있다. _22쪽
세대 갈등은 다른 사회집단의 갈등과 완전히 다르게 구조화되어 있다. 사람들은 전체 생애 주기를 거친다. 현재 노인은 과거에 청년이었고, 현재 청년은 미래에 노인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젊은이 역시 자신이 노인이 되었을 때를 현재의 노인과 함께 고민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노인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기에 젊은이의 고민에 동참한다. 바로 이런 점에서 세대 갈등은 다른 사회집단의 갈등과 확연히 다르다. 요컨대 세대 갈등은 다른 사회 갈등과 궤를 달리한다. 그러나 세대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세대 갈등을 온갖 갈등과 뒤섞어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래야 자신들의 말의 무게가 무거워지고, 의도가 은폐되고, 나름의 목적 실현이 수월해진다. _269쪽
_책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