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교류
> 소통과 교류 > 교류마당
공유마당
[환경캠페인] #3 즐기면서 실천하기: 우리 일상에서 환경보호,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2021-03-09환경사랑!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주제이고, 꼭 실천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주제이지만
결국 재미가 없다면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의욕이 나지 않겠죠?
오늘 소개해드릴 환경보호 실천 항목들은 우리가 재미있게, 즐기면서 실천할 수 있을 내용들이니까요!
읽어보시고 다들 꼭~ 한 번씩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ㅎㅎ
첫 번째, 줍깅(플로깅): 걸으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들 줍기

사진 출처: 와이퍼스 별달(서울시/송파구)님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환경운동, 플로깅(Plogging)은 이삭 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입니다. 한 마디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년 전부터 ‘줍깅(줍다+조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확산되고 있습니다~
플로깅을 할 때 중요한 점 하나는 플로깅을 통해 또 다른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회용 봉투, 일회용 장갑 사용을 지양하는 것입니다!
종량제 봉투나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백을 사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장갑이나 집게를 이용하면 더 좋겠죠~
그리고 플로깅에서 주운 쓰레기는 분리수거 후 버려야하는데요!
분리배출 방법이 헷갈리신다면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잠시 소개해드릴 카카오톡 오픈채팅/인스타그램 ‘와이퍼스(WIPERTH) – 지구 닦는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커뮤니티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위주로 친환경 관련 체험 및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와이퍼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per.th/
와이퍼스의 모임장, ‘닦장’님께서는 ‘줍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히 정화활동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화활동을 왜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성찰’이라고 얘기합니다.
단순히 플로깅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플로깅을 왜 해야 하는지, 왜 이 쓰레기가 여기 있을 수밖에 없는지를 따지면서 결국 유통, 쓰레기를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상품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궁극적으로는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하나의 발걸음이자 사회활동이 되는 것입니다.
🔖와이퍼스 인터뷰 영상
닦장님은 해당 인터뷰 영상에서 내 주변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사람이 이렇게 환경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단체로 보여지고, 사람들이 이같은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영감을 주고 응원의 에너지가 되는 단체가 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참 멋진 이야기이죠? 마침내 우리 모두가 지구 닦는 사람들이 되어 일상적으로 환경정화를 실천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가장 좋은 건 그렇게 모두 함께 활동을 이어간 끝에, 더이상 환경정화가 필요 없어진 세상이 만들어지는 일이겠지만요~^^
두 번째, 환경 관련 책이나 다큐멘터리 보기
요즈음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하게 되면서 집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길어졌죠~
그 시간들,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과 독서에 대한 인기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환경과 관련된 책,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색다르게 환경사랑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그저 책, 다큐멘터리를 보기만 하는 게 어떻게 실천이 되냐고요?
환경 문제의 실태, 심각성을 새롭게 깨닫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를 제공해 주거든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1. 산호초를 따라서
https://www.netflix.com/title/80168188
지구온난화, 바다의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인한 산호초의 대규모 백화현상을 취재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사라져간 산호초들.
수온 상승은 산호초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고, 이로 인해 산호초들이 멸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바닷속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산호초들이 맡고 있던 역할들(산호초에서 추출되는 물질들은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의 재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을 잃고 있는데요. 결국 우리에게도 그 영향이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산호초 ‘덕후’들이 촬영한 바다 밑 아름다웠던 산호초들의 생생하고 처절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전해주는 교훈을 한번 보러 가보시면 어떨까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2.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https://www.netflix.com/watch/80164032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는 플라스틱 해양 오염에 관한 진실과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 공급되는 플라스틱 물병을 만들기 위해 2384억리터라는 막대한 석유가 소비된다. 이렇게 생산한 플라스틱 물병은 90% 이상이 단 한 번만 사용된다. 그리고 매년 미국에서만 380억개의 플라스틱 병이 폐기된다.
(…)
이렇게 바다에 떠다니거나 해저에 가라앉은 플라스틱은 조각조각 갈라져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한다. 미세 플라스틱은 표면이 거칠고 작은 자국이 있어 물속에 떠다니는 화학물질이 달라붙게 된다. 그 결과 미세 플라스틱은 유독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플랑크톤과 유생 어류가 이것들을 먹기도 한다. 이후 일련의 먹이사슬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은 바로 인류다. 결국,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에게 유독물질로 되돌아오는 셈이다.
김동수 기자, “[eco+기술⑥]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와 플라스틱 활용·분해 기술”, 그린포스트 코리아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050
플라스틱 사용과 그로 인한 해양 오염, 그리고 이 오염이 결국 우리의 식탁 위까지 올라오는 과정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지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3. 대지에 입맞춤을
https://www.netflix.com/watch/81321999
지난 2020년은 산불, 폭우, 태풍, 가뭄, 폭염등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너무도 많이 관측 된 한 해였죠.
‘대지에 입맞춤을’은 지구온난화의 주된 이유로 대기중에 과다한 이산화탄소를 대지로 되돌려보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지를 갈아엎는 경운이 아닌, 대지 자체에 생명력을 길러주는 재생 농법을 소비자와 정부가 받아들여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 이유는 왜일까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번 새로운 생각을 발견해보시면 어떨까요?
환경 관련 도서의 경우 교보문고 추천도서 ‘올해의 환경 책’에서 환경책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좋은 책들 목록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http://www.kyobobook.co.kr/event/eventViewByPid.laf?eventPid=33999&classGb=KOR&PRE=Y&mallGb=RKO&orderClick=GCD

마을과 관련된 환경, 생태 도서를 추천해드리자면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센터장님과 ‘바바’님께서 함께 녹음하신 마을도서 추천 낭독 ‘듣고볼책’의 첫번재 편,
마을 생태 도서 편의 ‘지금 다시 생태마을을 읽는다’ 와 ‘지역생태활동가 도코로지스트 이야기’를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지금 확인해보세요!
🔖바바와 연연의 마을 도서 추천 낭독: 마을 생태 도서 들으러 가기
세 번째, 집에서 채소 키워먹기

‘무한 대파’, ‘무한리필 대파’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요즘 대파 값이 폭등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들썩이게 만들었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kg에 1675원이었던 파 소매가가 지난달 4885원으로 뛰었고, 전년동월대비 227.5% 상승했다고 합니다!
금보다 귀해진 대파 한 단~
윗단은 잘 잘라 먹고, 소분해서 냉동보관하고 밑동은 뿌리째로 심거나 물에 담가 재배해보시면 어떨까요?
대파는 화분이나 물병(페트병 재활용도 좋습니다!)에서 참 잘 자라서, 자라는 것이 하루에도 눈에 보일 정도랍니다~
🔖박수지 기자,”집콕 시대, 반려식물 인기 이어 ‘베란다 농사’도 각광”,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983505.html
작은 화분으로 우리집에 나만의 작은 베란다 텃밭, 창가 텃밭의 반려 식물 공간을 만들어보아요!
쑥쑥 자라는 채소들을 보며 느껴지는 힐링은 덤이랍니다^^
네 번째, 쓰레기 줄이는 팁, 일상 환경문제 등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기

아무리 귀한 정보도 혼자만 알고 있으면 소용이 없죠~
너, 나,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작은 힘을 모아 큰 변화의 움직임이 될 수 있게끔 쓰레기를 줄이는 팁이나 일상생활 속 환경문제에 대한 이슈를 주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면 어떨까요?
내 주변의 친구들, 직장동료, 공동체 이웃들, 나아가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에까지!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더욱 가까운 친분을 나눌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ㅎㅎ
하나의 스쳐지나가는 이야깃거리로라도 좋으니 부담 없이 환경 이야기를 한 번 꺼내보아요!
일상에서 편하게 자주 접하는 것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다섯 번째, 사용하지 않는 물건 나누기/기부하기

나누면 기쁨은 배가 된다고 하죠!
환경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예전의 ‘아나바다 운동’이 다시 필요하다는 사실~
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
요즘은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어플을 통해서도 손쉽게 지역 사람들 간에 중고 물품 거래, 나눔이 손쉽게 가능하답니다.
내게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물건도 다른 누군가에게 가서는 새로운 존재 의미를 찾게 될 수 있으니까요,
버리지 말고 나누기, 오늘부터 실천해보시면 어떨까요?
이 모든 활동들을 함께 하시면서…?
용인시 환경사랑 캠페인에 등록해 주시면 더 좋습니다!
용인 시민이 아니셔도 참가가 가능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응원할게요~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서약 21
1. 장볼 때 장바구니 가지고 가기
2. 텀블러 늘 가지고 다니기
3.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4. 식당/반찬가게 등에 용기 가져가서 음식 사기(take-out)
5. 손수건 사용하기
6. 낡은 옷 수선해서 입기
7. 천연수세미 사용하기
8. 나무칫솔 사용하기
9. 세제, 바디워시, 화장품 등 리필제품 사용하기
10. 샴푸바·설거지비누 만들기/구매하기
11. 제로웨이스트숍 방문/구매하기
12. 건전지는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
13. 우유팩 세척/모아 생협점포 주민자치센터에 가져가기(10개 이상)
14. 아이스팩 주민자치센터 수거함에 버리기
15. 플라스틱 뚜껑 모아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자원순환상자’에 기부하기
16. 사용하지 않는 물건 나누기/기부하기
17. 집에서 채소 키워서 먹기
18. 환경 관련 책이나 다큐멘터리 보기
19. 쓰레기 줄이는 팁, 일상 환경문제 등 주위사람들과 공유하기
20. 줍깅(플로깅) 걸으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들 줍기
21. 불필요하고 과대한 포장을 하는 기업에 개선의견 보내기(1+1 묶음포장 등)
지난 1, 2편의 환경서약 12개 실천에 이어서 오늘도 5개의 환경서약을 이뤄냈습니다!
15가지 실천 인증이 필요하던 기준이 11개로 줄었으니까요,
여러분께서도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환경사랑캠페인에 참여해주시면 어떨까요?
우리 일상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환경사랑의 마음가짐을 갖고 실천에 옮겨나가보아요~^^
환경캠페인 소개 포스트는 환경캠페인 종료시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