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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29): 지역재생의 문화

2021-03-25

1. 지역의 재구성

지역의 재구성 Network, Platform, Social Innovator 사단법인 이음 총서 1 | 반양장

김병수 , 강내영 , 최정한 , 전정은 지음 | 알트 | 2012년 12월 15일 출간

🙏 한줄 책소개 ▶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 정책 실무자들의 현실적 문제에 초점을 맞춘 기록을 담은 책.

문래옥상텃밭은 서울의 다양한 사회자원을 서로 연결시켜 주었다. 문래동의 지역적 특성이 작용하여 다른 사례들과는 달리 예술가, 철공소, 시민단체, 지역주민, 학생들 등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의 연결을 이끌어낸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로 모르고 지내던 이웃들이 텃밭을 통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소통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를 형성하였다. (130쪽)

대안은 이들 젊은 계층들이 자유롭게 숨 쉬고 활동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공간 그 자체만이 아니라 공간과 연관된 관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으로부터 최 대표는 플랫폼만들기를 통해 지역에 창조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역을 재구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플랫폼만들기의 출발은 사람이라고 최 대표는 생각한다. 사람들이 특정 공간에 모여 삶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야기가 쌓이고 공간이 확장되면서 그들만의 개성 있는 소셜라이프와 장소성이 형성된다. 그 과정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지점이 나이트라이프이다. 기존 문화감성이 지배하는 길들여진 일상에서 벗어나 일상이 끝난 야간의 비공식 사교활동을 통해 무경계의 창조에너지가 자유롭게 융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융합을 기반으로 장소브랜드와 함께 아래로부터의 장소기반형 문화헤게모니가 형성된다. (194쪽)

​_ 책 속에서 인용

2. 창조도시를 넘어서

문화개발주의에서 창조적 공동체로 나남신서 1738

박세훈 지음 | 나남 | 2014년 02월 15일 출간

🙏 한줄 책소개 ▶이 책은 우리의 도시문화정책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향후 바람직한 방향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문화와 도시를 아우르는 도시문화전략을 찾아서

​세계적인 도시를 키워내기 위한 도시문화전략, 그러나 그 이면은?

도시문화전략의 현실을 살펴보고 대안적 방향을 제시한다

오늘날 문화산업(cultural industries)은 세계 모든 선진국가가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산업이 되었다. 도시문화의 경제적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도시개발을 위한 도구로써 문화를 이용하려는 정책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도시의 탈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문화는 도시경제를 재생시킬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수단이 되었다. 도시문화전략에 대해서는 몇몇의 성공사례가 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지만 실패한 사례는 자주 이야기되지 않는다. 또한 역사상 지역적 기반이 탄탄했던 선진국 사례들과는 달리, 한국은 급진적으로 도시를 개발해 나가면서, 문화를 상업적으로 접목시키기에 바빴다. 단기적인 경제적 성과에 집착한 것이다. 과연 이것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개발이었는가?

이처럼 도시문화전략의 사회적, 문화적 파급효과를 간과하며 개발에 치중한 결과, 한국의 도시문화전략은 대부분 실패하거나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고 말았다. 문화전략이란 겉으로 드러나는 몇 가지 지표만으로 성공과 실패를 결론지어서는 안 된다. 문화란 경제와 같이 절대적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시문화전략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근본적으로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내다보아야 한다. 모두의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그러한 도시문화가 스스로 발전해나갈 창조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창조도시는 한국의 도시문화정책을 조명하고 있다.

_ 출판사 서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