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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30): 생태적인 삶

2021-04-01

1.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 처방전

앨런 와이즈먼 지음 | 황대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2015년 03월 06일 출간

🙏 한줄 책소개 ▶ 이 책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회경제적 발전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관한 날카로운 화두를 건넨다.

그 순간 별다른 시도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여기에 또 다른 형태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한 일로 부자가 되기는커녕 언제 돈을 받을지도 모르는, 연대에 기반을 둔 삶이지요. 그저 살아남는 것일 수도 있지만, 최선의 삶으로서의 생존이지요. 나누고 섬기는 존재로 살아남는 사람들 말입니다. 서로 도와가며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그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것은 그저 좋아서입니다. 가비오타스에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경쟁이나 위계질서와는 다른 어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만족스럽게 살아갑니다. 이것을 무엇이라 할지 모르겠으나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문 132쪽)

“사람들은 지식보다 학위가 중요하다고 세뇌를 받아왔소.” 파올로는 고함을 지르곤 했다. “그들은 생각하는 방법도 배우지 않고, 호기심도 무뎌졌다구요.” 그는 가비오타스 학생들이 야노스에서의 새로운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목공소, 공장, 수경재배 농장, 심지어 병원에서도 배워야 한다고 믿었다. “세상에는 전문가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모든 연관성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만능인(generalist)입니다.” (본문 216쪽)

우리는 일반 회사가 아니라 재단법인이오. 광고를 하면 비영리단체라는 이름을 잃게 될 거요. 더 나쁜 것은 우리의 신용을 잃게 된다는 것이오. 사람들은 가비오타스 기술이 참으로 다른 삶의 방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소비상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거요. (본문 231쪽)

우리가 지속가능한 숲에서 소나무 심는 방법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면, 인류에게 생산적인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지속시키는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우리가 개발한 슬리브 펌프나 태양열 정수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세계 곳곳의 열대우림을 찢어발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것을 복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265쪽)

_ 책 속에서 인용

2.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 20

박경화 지음 | 휴 | 2015년 07월 06일 출간

🙏 한줄 책소개 ▶환경문제와 함께 도시에서도 가능한 생태적인 삶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발로 뛰어 찾아낸 결실을 담았다.

햇빛을 이용하면 우리 집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베란다에 미니태양광(가로 120㎝, 세로 30㎝ 크기의 직사각형 패널)만 설치하면 우리 집은 멋진 햇빛발전소로 변신한다.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벽체에 태양광 패널 거치대를 설치하고 햇볕이 잘 드는 각도에 맞춰서 패널을 고정시키고, 인버터와 전선을 연결하여 콘센트에 꽂으면 끝! 설치방법도 그리 복잡하지 않다. 인버터는 전기를 직류에서 교류로 바꾸어주는 장치인데, 전지판에서 생산한 직류 전기를 우리가 쓰는 교류로 바꾸어준다.

50W 태양광 패널 5개를 설치하면 250W 용량이 되는데, 이렇게 하면 한 달 평균 이상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일반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를 한 달 동안 작동시키는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중략) 볕이 잘 드는 날 전기를 많이 생산하면 남은 전기는 우리 집과 변압기가 연결된 전선으로 다시 흘러들어가서 계량기가 거꾸로 돌게 된다. 가정마다 햇빛이 비추는 조건과 전기 사용량이 서로 다르지만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연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본문 114~115쪽)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진 빗물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빗물이 산성비라는 것이다. 빗물의 산성도 pH는 5.6으로 산성이 맞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 대기오염 물질이 있으면 산성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그러나 비가 내린 뒤 약 20분 정도만 지나면 산성도는 훨씬 약해질 뿐만 아니라 산성은 그리 위험하지도 않다. (중략) 비는 산성이지만 지붕에 떨어진 뒤 홈통을 타고 내려오는 짧은 시간 동안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모아놓은 빗물도 중화된다. 쏟아진 비가 땅 위에 닿는 순간 먼지와 낙엽, 흙과 만나 중화되어 알칼리가 되는 것이다. 이 수치는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보다 빗물로 감는 것이 더 깨끗하다.

땅 위를 흐르던 물이 증발했다가 쏟아지는 비는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다. 지구가 생성된 후 오랫동안 비가 내렸고 사람들은 이 빗물을 마시고 씻고 닦는 등의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가 이용하는 수돗물과 지하수, 냇물과 강물 모두 애초에 빗물에서 시작되었다. 소중한 자원인 빗물을 잘 이용하면 물 걱정 끝! (본문 150~151쪽)

_ 책 속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