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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자원조사 교육워크숍 현장스케치

2022-06-03

2022년부터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용인시 농촌 지역역량 강화사업(시군역량강화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용인시 아카이브 구축, 농촌마을자원조사를 위한 조사원 교육워크숍이 지난 5월 13일, 20일, 24일, 6월 3일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가서 우리 지역의 자원 발굴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해 주실 10분의 마을조사원 분들과 함께 한 교육워크숍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먼저, 조사원 각자 자신의 경험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 동기, 조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나눴습니다.

커뮤니티플랫폼 이유 김성균 박사님의 첫 강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마을, 함께 누리는 삶>이었습니다.

1부 “지역 이해하기”에서는 영화 건축학 개론의 한 장면에 빗대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 공간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조사’임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특히 도시재생, 마을 만들기, 도시계획이 시대에 따라 변천한 사례를 설명하며, 사람이 사람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진하는지 현실적인 물음을 주었습니다.

또한 지역(region)과 로컬(local) 개념에 대해 철학적 요소를 반영해 설명하시며, 우리가 활동하는 곳은 지역 개념이 아닌 로컬 개념임을 강조하셨습니다.

2부 “장소와 공간의 차이점” 강의에서 공간은 3차원적인 단순한 물리적 영역으로 정의되는 추상적 개념이며 장소는 맥락(Context), 즉 인간의 경험과 시간, 문화와 가치관 등을 포함하면서 형성되는 구체적 개념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장소 없는 지역, 연대기 없는 역사’의 현실에서, ‘삶의 경험이 구체적으로 녹아든 장소 + 물리적 공간과 역사적 연대기가 녹아 있는 영토’를 찾아야 한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5월 20일 두 번째 교육에서는 <사례 중심의 마을조사 방법과 마을조사 시 현지화 전략> 강의가 이뤄졌습니다.

지역 자원을 어떻게 자원화하는가?

  • 사례 1 : 런던시 자원화 소개
  • 사례 2 : 동두천의 ‘처갓집 부대찌개 문창길’ 자원화 소개
  • 사례 3 : 지리산 둘레길 자원화 소개
  • 사례 4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일명: 펀치볼) 자원화 사례 설명
  • 사례 5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만안의 기억’ 자원화 과정 소개

그리고 마을 조사 시 현지화 전략 방법 시범이 진행됐습니다.

5월 24일 3일차 교육에서는 명소희 강사님의 <인터뷰 촬영과 편집>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인터뷰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설명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인터뷰 촬영 준비를 배운 뒤 3부에서 그 실습을 했습니다.

실습에서는 2인 1조로 <지난 일주일 동안 좋은 일, 싫었던 일 질문을 통해 인터뷰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실습 후 앞에서 각자 어떻게 질문했는지, 상대방이 질문에 어떻게 답변했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인터뷰는 사람을 만나서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어 참여하신 조사원분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실제 인터뷰 실습과 영상 편집 실습을 해볼 수 있어 다들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6월 3일 네 번째 교육에서는 김성균 박사님께서 <마을조사 매뉴얼 사용> 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마을조사원들이 현장에 나가기 전 준비사항과 현장에서 인터뷰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조사단계별 주요 활동을 매뉴얼로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조사를 위한 준비사항, 현지 조사단계별 활동 가이드라인, 자료정리 및 보고서 작성, 마을 조사보고서 사례 설명 등을 포함해 참고자료로 마을 자원조사 기본현황표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용인시 시군역량강화사업!

용인시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농촌 마을자원조사를 맡아주실 조사원분들께 큰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