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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솔·담·장> 3월주제 ‘마을공동체가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기록정리

2022-03-28

<마을공동체 솔·담·장>

마을공동체가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 일시 : 22년 3월 23일 수요일 10시~11시 30분

■ 참여 : 17명

■ 주제 : 마을공동체가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 장소 : 온라인 줌

1. <해와달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소개

해와달 작은도서관은 용인시 지곡동 자봉마을 써니밸리아파트의 마을공동체입니다.

‘해와달’이 품은 뜻은 어떠한 조건이나 구별 없이 두루두루 아우르고 서로에게 해와 달처럼 변함없이 든든한 조력자로서 언제나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해와달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는, 마을공동체를 먼저 만들고 나서 이후에 도서관으로 발전한 독특한 공동체입니다. 2014년 지곡초등학교 옆에 지어질 시멘트혼화제연구소 문제로 자발적으로 주민모임이 생긴 이후, 마을 일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한 돌봄공동체로 2015년 마을공동체 ‘해와달작은도서관’이 만들어졌습니다.

2. 나누어준 이야기 줄거리

-활동 초기와 현재 작은도서관 공동체 내의 변화

작은도서관 활동을 하며 초기에는 활동가 모집이 쉽고 헌신도가 높았습니다. 이용층 역시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활동가의 열정은 높으나 일의 숙련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습니다.

현재는 활동가 모집에 어려움이 있고 헌신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처음부터 함께한 활동가 이탈이 있었습니다. 이용자 층 역시 갈수록 한정적이며, 실제 활동가와 이용자층이 확연히 나누어졌습니다. 공동체 구성원 역시 축소되어 의사결정과정의 유연성이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전개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남은 활동가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활동가의 피로도는 증가하지요. 덕분에 일의 숙련도는 높아지는 편입니다.

–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우선 이거에요.

새로운 활동가의 유입 정체와 공동체의 유연성 감소, 공동체의 다양성 감소가 있습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욕구를 파악하여 의사소통과정을 좀 더 강화하고 싶습니다.

-작은도서관 공동체 구성원 활동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자원봉사를 하는 구성원의 도서 대출권수를 늘리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때로는 힘들지만 우리가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혼자는 어렵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 함께라면 외롭지 않고 즐겁게 활동 할 수 있다.
  •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공동체 활동이 서로에게 의미가 있다.
  • 중요한 것은 그 활동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 해와달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는 올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합니다.

  • 공동체 구성원 간의 속 시원한 의사소통
  • 공동체 구성원의 역량 강화
  •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 메뉴얼 작업
  • 작은도서관 회원 500명 확보
  • 작은도서관 동아리 활성화

3. 함께 나눈 정보

  • 용인시작은도서관협의회의 도서관운영 관련 역량강화프로그램이 있다.
  • 평생학습마을 지원, 도서관에서의 아동돌봄 지원,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을 활용해볼만하다.
  • 아나바다 장터나 기부, 원하는 사람 가져가기 등 책 정리를 위한 방법이 있다.
  • 홍보와 참여를 위해 축제가 좋지만, 일년에 한번이 아니라 매달 또는 매주 지속되는 품이 많이 들지 않는 열린 참여 방법이 더 좋다.

좋은 이야기들이 해와달 작은도서관에 깃들이면 좋겠습니다.

용인시의 작은도서관과 모든 마을공동체를 응원합니다.

작은도서관이란

공립 공공도서관에 비해 작은 규모의 도서관으로 공립 또는 사립으로 동네에서 지역주민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참여와 자치를 기반한 마을 생활문화의 터전으로, 현재 전국각지에 7,343곳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용인시에는 22년 2월 기준, 145곳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입니다.

공립 작은도서관 7곳,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84곳, 종교단체 23곳, 마을과 단체 개인이 16곳 운영 중에 있습니다.


‘솔·담·장’은줌마을줌 in 용인 – ‘터 무늬학교’ 교재로 함께 한 ‘우리들의 공부모임‘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제안을 받아 구상하게 된 또 다른 내용과 형식의 이야기장입니다.

원하는 마을공동체가 ’솔·담·장‘의 주인이 되어 자신들의 공동체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손님들과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랑, 고민, 등을 나누며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이를 통해 용인 마을공동체만의 맛깔난 장이 빚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줌 멍석을 깔아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동체의 신청을 받아 안내드리고 함께 이야기 나눌 관심있는 분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됩니다.

아울러, 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 관련 도서 소개 유튜브 채널 ‘듣고볼책’을 연계하여 <마을공동체 솔·담·장>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와 이를 더 이어가고 키워갈 수 있는 관련 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의 장’의 주인은 마을공동체입니다.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수요일 10:00 – 11:30


신청: 1차 용인의 마을공동체
2차 공동체가 정해진 안내 공지 후 관심있는 시민
상시모집


‘ZOOM마을ZOOM in 용인’ <마을공동체 솔·담·장> 참여자 모집 링크

bit.ly/솔담장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