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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마지막 Zoom 마을 Zoom in 용인
2021-03-03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온라인 화상 비대면 대화의 장
2021년 2월 Zoom 마을 Zoom in 용인 ‘도시농업’과 ‘도농교류’가 마을에서 마을로~
마지막 만남 내용입니다.
일시: 2021년 2월 24일 오후 2시 ~ 3시 30분
참석자: 8명
연인선(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봉경화(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양춘모(농부학교, 용인환경정의)
박기현(와글와글 로컬체험)
이영일(아로마에스씨)
장영희(아로마에스씨)
도금숙(공정여행 마을로)
김미선(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야기 나눔>
연) 이번 달 주제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논의가 조금씩 진전되어 가는 중이라 한편으로는 아쉽습니다. 처음 시간에 얘기했듯이 작은 파종을 기대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지난 시간까지 이야기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민농장 확대 건의
2. 빈 땅(텃밭으로 활용가능한 유휴지) 조사 건의
3. 생산자와 연대한 마을 장터와 공동구매 추진
4. 용인의 계절별 농산물
5. 기존 직거래 장터 주체 정보
6. 농촌체험이 마을공동체와 지속적 관계 맺기로 지속적 도농 교류 방법
7. 지속해서 계속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1년 계획을 잘 짜서 협동해서 기획하는 것이 필요
8. 농산물 생산 및 체험 활동을 잘 포장하는 것이 필요
9. 관계자들이 만나는 포럼 추진
10. 실무자들의 사전 모임
지난주에 이야기했던 것들을 잠깐 정리했습니다.
사무국장님께서 이중에 확인하신 내용 있으시면 이야기해주세요.
봉) 빈 땅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이야기한 용인 흥덕 시민농장 공고가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실 거 같은데, 지역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용인시 것만이 아니라 경기도 것도 같이 공유되면 좋을 것 같고요. 경기 공유서비스라는 온라인 접속으로 정보 검색과 신청이 가능하고 3월 5일까지 신청입니다.
이) 지역주민이 잘 몰라서 문제라기보다 용인 시민농장처럼 여기도 역시 경쟁률이 셉니다. 경작 가능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홍보를 많이 해서 너무 많이 사람이 신청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기 때문에 일부러 오픈을 크게 안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봉) 지하철 역사의 스마트팜은 어떤가요? 안성의 고등학교에서도 스마트팜 시도를 하는데 용인에서도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현재 용인은 안 하고 있고, 서울도 2곳이 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경기도 역시 농진청에서 1, 2곳만 지정해서 하고 있을 겁니다. 장소도 10년 이상 대여가 가능해야 하고 비용도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봉) 바이오 고등학교라고 용인의 농업고등학교가 있는데 거긴 어떨까요?
이) 에버랜드 쪽 초등학교가 5년 전에 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봉) 안성의 가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스마트팜을 만들고 카페도 만들어서 활동하는 걸로 아는데, 용인에서도 이런 활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야기해 드렸습니다.
이) 저도 5년 전에 한번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교육청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못했습니다.
이런 사업을 하려면 교육지원청 장학사님께서 직접 와서 협의 후 계약서를 써야 가능합니다. 이번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대상으로 경기도 꿈의 학교를 지원하려 했는데 올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경기 꿈의 학교는 오히려 재원이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 시스템이라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참여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현재 용인시 교육지원청의 플랫폼으로는 어렵습니다.
봉) 용인시 바이오 고등학교와 직접 연대해서 해보면 어떨까요. 학교에 직접 두드려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솔직히 개별 학교가 직접적으로 하기에는 학교의 예산이 없습니다. 하고 싶더라도 교육청의 허가와 예산 문제가 걸립니다. 텃밭 쪽에 예산을 따로 잡아놓지 않고 있고, 잡아놓아도 교육청에서 삭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인시 교육지원청과 시청이 따로 놀고 있어서 현재 협력이 되지 않는 구조라 아쉽습니다.
연) 용인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과는 조금 상황이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봉경화 사무국장님 말씀대로 학생 때부터 알고 배우고 시도하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를 열심히 두드려 볼 필요가 있겠지요. 방과 후든지 어떤 형태로든지 자유학기제든지 최소한 농촌체험으로라도 연계되길 바라봅니다.
학교도 바이오 고등학교 쪽으로 접촉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교육청에서 하려고 해도 담당 선생님이 없으면 또 못한다고 하니 그 부분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장) 참고로 이야기해 드리자면 서울시 교육청은 오랫동안 선생님들 연수를 했습니다. 식물을 키우고 학교의 정원 가꾸기 연수도 합니다. 우리가 문을 두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연수를 통해서 배운 내용을 접목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연수 경쟁률이 세다고 합니다. 제가 연수 강의를 하면서 느낀 점은 관심 있으신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연수에 임하다 보니 수업이 잘 됩니다. 안성의 학교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했겠지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하고자 하시는 의지가 있으면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개별적으로 선생님들을 찾는 것보다 교육청이 이런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장) 연수를 하게 되면 일주일 동안 요일별 다른 강좌를 열고 선생님들께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더니 반응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연수 후 교장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더 많은 아이에게 접하게 하려면 더 많은 선생님이 체계적으로 연수를 받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시간만 채우러 오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오고 연수 시간도 제공하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선생님들이 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회용 연수가 아니라 계절별로 할 수 있고, 도농 교류 전문과 스마트팜 교육 등을 잘 연결시키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 용인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 기회를 제공하면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장)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용인의 타이틀이 혁신인데,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것이 융합되어 가는데 학교에서 못 채워주는 게 많습니다. 용인은 도농복합이라 전문 농업을 하시는 분이 많으니 해주실 분이 많으니 연계를 잘하면 정말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 장영희 선생님 의견 정말 고맙습니다. 충분히 제안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 지금 교과 과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도농복합을 하고 도시농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교과서 내용을 알려주길 원합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계속 연수를 해서 채워줄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하고, 보수교육도 필요하고, 서로 교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잘 설문을 해서 보완을 해나가면 좋은 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플랫폼이 잘 만들어질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봉) 안성의 가온고등학교는 사립이라 가능한 것들이 많고 선생님들도 계속 같은 학교에 있다 보니 가능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용인은 사립보다 공립학교가 많다 보니 선생님들께서 지속해서 활동하는 데 더 어려운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장) 공립은 선생님들 1년에 한 번씩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을 받고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를 보면 최소 2년 혹은 3년씩 맡고 연수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솔직히 어느 시를 가 봐도 용인이 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 천천히 보완해야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면, 교육청과 협력할 때 연수 점수를 준다든지 하면 더 많은 분이 참여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도 계속 교류할 수 있도록 교육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 교육부에서 미래학교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준비 단계부터 같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박기현 선생님께서 조사해주신 이야기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박) 지금 용인의 직거래 장터를 크게 보면 두 군데 정도 됩니다.
한 곳은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농가 단체들이 있고, 한숲시티 쪽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한 곳은 다섯 농가가 한 팀으로 해서 용인시청이나 수지구청 앞을 다니는 팀이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용인지역 생산 품목은 46가지 정도입니다. – 멜론, 수박 같은 계절 품목부터 콩나물까지 있습니다.
농가 개별로 품목이 다변화되기는 어렵습니다. 10여 년 전에는 용인에서는 잎채소류가 많았는데, 학교 급식이 생기고 나서 감자, 고구마, 양파 등 근교에서는 잘 안 심는 품목까지 늘어나서 전체적인 품목은 많이 다양화된 상황입니다.
이) 추가로 이야기를 드리자면 직거래 장터는 로컬푸드에 들어가기 어려웠던 분들이 시작했는데 지금은 참여하신 분들이 점점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용인시 특산물 기억나는 게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잎채소류였는데 다변화되어 점점 사라지다 보니 오히려 특산물이 없는데요. 버섯, 쌀, 오이, 딸기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도시농업과 로컬 푸드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로컬푸드와 직거래장터는 도시농업 하시는 분들이 들어가서 판매하시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식으로 재배가 되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 사회적 농업과 공유농업의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이) 공유농업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인데, 사회적 농업은 이익 없이 자원봉사로 장소 제공하고 판매하고 이익을 나눠준다는 개념이라 지원금이 필요합니다. 공유농업은 자체적으로 이익을 내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연)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다 보니 도농 교류에서, 생산자가 주체가 되어 도농 교류를 실현할 수도 있지만, 도농 교류만을 목적으로 창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경기도에서 공유농업을 지원하겠다고 활동을 하는데 그 구성을 보면 농업인, 소비자, 활동가라는 기본적 단위 구성으로 운영이 됩니다. 활동가는 팜메이트 같은 곳에서 농업인과 소비자 사이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활동가가 사회적인 개념으로 들어가면, 이득이 양쪽으로 가는데, 개인 이익의 개념이 되면 활동가가 이득을 가져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도 공유농업을 반대합니다.
사회적 기능을 할 수 있는 활동가를 활동비를 주고 활용하면 좋을 텐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연) 이익이 어떻게 배분되고 돌아가느냐에 따라 참 복잡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동네에 함께 먹을거리를 해결하고 먹을거리를 나눠보겠다고 작은 일을 시작하신 주민들이 있습니다. 같이 하는 분 중 가락시장에서 도매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다양한 과일이나 채소 중에 남는 것들을 소량 다품종으로 마을 책방에 있는 공유 냉장고에 물건을 넣어놓으면 밴드로 신청해서 구매해가는 시스템입니다.
규모는 아주 작지만 계속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름대로 인기가 있습니다.
용인의 생산품을 로컬 푸드 장터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마을 단위로 소비 가능한 사례를 소개하고 싶어서 이야기했습니다.
용인은 작은 도서관이 잘 되어 있으니 활용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앱 개발도 많이 하고 있으니 그걸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계자와 만나서 포럼을 해보자고 했는데, 구체적인 이야기 할 내용을 정한 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실지 생각하신 게 있으실까요?
이) 도시농업 포럼이라면 도시농업관리사 회장님이 들어오셔야 하는데 오늘 아쉽게도 못 들어오셨습니다. 도시농업관리사가 주축이 되어 준비위원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도적으로 움직일 공무원도, 팀도, 센터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시농업 포럼을 하기 위해서는 중심을 가지고 움직일 공무원도 필요하고 지원해주시는 시의원도 필요합니다.
오늘 준비위원회 날짜를 의논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안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추천해주시는 분들과 추가로 몇 분들을 더 모아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센터장님께서 연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연) 주제나 안건을 미리 정할 필요는 없나요?
이) 첫 번째는 용인시의 도시농업공원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건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도농교류센터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인력을 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포럼밖에 없는데 포럼의 문제는 포럼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세 가지를 먼저 정하고 시작을 하면 좋지만 쉽지 않습니다. 장기간 회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들도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럼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먼저 모아 구체적인 안을 만든 다음 시청에 건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 포럼 관련해서는 관계자들이 미리 모이면 좋겠다는 의견이시고 최대한 찾아볼 수 있는 소비자 그룹을 센터에서 찾아봐야겠네요.
이) 네.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주실 것은 소비자 그룹을 찾아봐 주시는 것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대표가 나오고 도시농업관리사에서 나와서 포럼을 구성하면 삼각 편대로 안정적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에 제안했던 지하철 역사에 마을공동체들과 도시농업이 관련된 행사를 할 때 들어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시농업축제가 있는데 예산이 10억입니다. 용인은 해본 적이 없고, 해보려고 해도 바로 안 될 것입니다. 포럼을 몇 번 하고 난 뒤 시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연) 말씀대로 장터를 열면서 그날 같이 포럼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정책 제안 축제처럼 한쪽에서는 정책 제안 부스를 하면서 주제별로 토론모임들을 함께 진행했던 것처럼 구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물콘서트 하실 때 문화재단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에 신청 안 하셨나요?
이) 작년에 신청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도 솔직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박) 센터에서 직거래장터 운영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가요?
연) 센터에서는 주최하기는 어렵고, 만약 한다면 다른 곳과 협업해야 가능하겠지요.
이) 직거래 장터를 위해서는 용인에 도농교류센터가 필요합니다. 자체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하시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 지금도 직거래 장터를 자체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
이) 물론 직거래 장터가 간헐적으로 열리지만 직거래 장터는 수익이 너무 들쑥날쑥해서 제가 아는 많은 분은 로컬 푸드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마르쉐처럼 문화 예술 공연이나 체험이 함께 진행되는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수지구청이나 시청 앞에서 하는 것처럼 하는 것으로는 어렵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에 들어가는 분들과 직거래 장터 들어가는 분들이 다릅니다. 지속적인 진행을 위해 제가 계속 구심점이 되는 센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연) 지난주 박기현 선생님께서도 문화행사와 함께하는 장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진행되는 장터 주체를 알아봐 주시기로 해서 이야기해 주셨던 것입니다.
용인에서도 몇 곳은 문화 행사가 있는 장터를 여는 데가 있어서 만약 코로나가 해결되면 구별로 하나씩이라도 그런 장터를 계속 활용을 하면서 시에도 건의하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협치팀에서 3월 15일까지 시민 정책 제안을 받는다는데,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를 제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에 제안한 것 중에서도 모든 것이 다 된 건 아니지만 몇 개는 예산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것이지요. 협치팀에도 제안해보고 교사 연수도 교육청에 건의해 보는 등의 일들을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어찌 되었든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연결의 자리도 마을공동체센터에서 개최한 이 Zoom회의 자리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연) 처음부터 이야기해 드렸듯이 저희의 역할은 제한적이라 여러 곳과 연계를 돕는 역할이 최선이고 마을공동체들과 더 연결되면 그분들이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계할 수 있는 것들의 고리를 이어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센터가 없어서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이 빛을 보실 수 있도록 계속 관여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럼 실무로 갈 때까지 장영희, 이영일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희에게 요청하실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첫 번째는 도시농업과 도농 교류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 축제를 경전철 역사에서 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교육청과 연결을 할 수 있으시다면 용인지역의 농가들이 학교에 농사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농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쓸 수 있도록 교육청 쪽에 이야기해주시는 것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는 교사와 교장연수를 교육청 프로그램에 넣을 수 있는지 문의만 부탁드립니다.
연)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노력하겠습니다. 박기현 선생님께서는 해보고 싶으셨던 것이 있나요?
박) 학교에 급식에 공급하는 농산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체험해보고 그 농산물을 먹으며 서로 왔다 갔다 교류하는 그런 과정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식생활 교육 네트워크와 함께 할 수 있을 거 같아 연계해보고자 했는데 작년에 코로나로 못해서 올해 다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마을공동체에 참가하게 된 부분도 도시농업에 관련된 분께서 하신 밥 한 공기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 가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도시농업 하시는 분들에게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도시농업에서 퇴비 사용하는 부분에 오히려 환경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농산물 펀드도 잘 진행하고 싶습니다. 생산은 농업인이 하지만 소비자와 함께 농산물을 키우는 것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 펀드가 성공하려면 스토리가 중요하던데요. 포장이 잘되어야 펀드가 성공할 수 있는데, 디자인이나 채널은 준비가 되셨나요?
박) 이제 준비하려고 합니다. ^^
연) 제 경험상 이야기와 디자인이 중요해서 이야기해 드린 것입니다.
봉) 저는 학부모이면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용인 안의 일들을 알리는 것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연결하면 더 좋은 일이 있을테니 하나라도 실천하면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 시작을 했으니 지속해서 꾸준히 작은 것이라도 이뤄지길 바랍니다.
연) 경전철 역사 내 직거래 장터와 교육청과 연결하는 것은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럼(장터와 연계도 가능하겠지만 그전이라도 가능하면 타진)준비 연결 등 저희가 맡은 일은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이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못해 자원 순환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생산, 재생산, 서비스가 모든 것이 연결되는 것을 6차산업이라고 하던데, 용인의 특성을 살려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장영희 선생님과 이영일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지 않으실까요.
이) 3차 산업인 서비스 부분에서 소비자분들이 농산물 체험을 하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 농업 분야에서의 6차산업입니다. 제가 관광두레에 신청했던 것이 농업과 원예를 이용한 체험과 힐링을 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지금은 진행을 제대로 못 하고 있지만, 10월 이후 코로나가 끝나면 오히려 코로나 우울증을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예 치료 부분은 용인시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연) 용인시뿐만 아니라 근교 다른 도시에서도 많이 올 수 있겠네요.
장) 6차 산업을 이용해 도농 교류를 한다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게 되면 참여도가 높아질 거로 생각합니다.
연) 오늘은 이 정도로 이야기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그동안 4회차 줌 회의에 참여해서 좋은 얘기를 많이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뵙길 바랍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로써 2월의 Zoom마을 Zoom in 용인은 마치고
앞으로 작은 파종으로 이어져 도시농업과 도농교류의 시작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3월의 주제는 마을-교육-학교입니다. 신청하실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