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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줌마을줌 in 용인 : 마을 자원활동문화 기록정리

2022-08-06

7월 줌마을줌 in 용인 : 마을 자원활동문화

■ 일시 :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10-11:30

■ 참여 : 6명

■ 주제 : 마을 자원활동 문화

– 진행

‘줌마을줌 in 용인 시즌 4’에서는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용인시민신문 공동기획으로 2022년 일년 동안 용인시민신문에 매주 연재하고 있는 마을문화 만들기 ‘다들’의 매달 주제에 맞춰 대화모임을 진행합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박성숙 (돌봄 관련 사회적기업 준비 중)
배성주 (전통 한복을 짓고 가르치는 일)
이진경 (희망드리머)
송인아 (사회적 디자인 연구와 마을 리빙랩 활성화, 디자인교육전문강사)
연인선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최서원 (공동체활동지원가)

2) 나눈 이야기

● 자원봉사와 자원활동에 대해서

– 자원봉사를 해본 적도 있고, 복지 쪽 일을 하고 있을 때 자원봉사로 오시는 분들을 관리도 하고 일을 맡기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는데 상세한 설명이나 배려가 부족하면 지속적으로 일 하기가 힘들다. 기관에서 매칭을 할 때도 정말 필요한 일에 정말 딱 맞는 분이 일할 수 있 는 구조면 좋겠다.

– 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디 가서 뭘 물어야 되는지 몰라서도 못했어요. 그런데 왜 우리가 내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굳이 어딘가에 보고를 하고 그 에 대한 점수를 받고 하는 이런 체계가 돼 있는 것 자체가 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 자원봉사 시간을 받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가 많고, 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 매칭해주 는 자원봉사의 경우, 다른 지역에 가서 봉사할 때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관계의 지속성을 갖기가 어렵다.

– 자원봉사를 하고 거기서 보람을 느끼는 게 오히려 2차적인 거고 1차적인 목표가 점수를 받 고 봉사시간을 모으기 위한 경우가 많아서 그럴 때는 바쁜 시간 내서 와서 목적 달성하면 끝나버리는 그런 한계와 아쉬움이 많다.

– 항상 하는 사람들만 함. 단체의 경우,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분위기나 상황이 존재. 새로운 자원활동이나 봉사의 열린 통로와 개방성이 필요하다.

– 자원봉사가 큰 개념에서 자원활동인 건데, 자원활동은 그냥 단순한 봉사로 끝나는 게 아니 라 활동을 하면서 그 분야에서 지속적인 어떤 성장을 해갈 수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전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도움이 필요한데, 보수나 대사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요청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돈을 주고 어떤 도움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 재능이 있는 분이 봉사시간이나 점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느낌이 많이 다를 수 있고 그럴 경우에 지속적인 관계가 가능할 수도 있다.

– 활동가의 입장에서 일단 자원 활동은 정말 하고 싶은 거를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은 걸 할 때 사람이 사실은 제일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기쁨도 생기고 어떤 열의도 생긴 다.

– 활동가의 입장에서 일단 자원 활동은 정말 하고 싶은 거를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은 걸 할 때 사람이 사실은 제일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기쁨도 생기고 어떤 열의도 생긴 다.

– 자원활동을 할 경우, 소정의 교통비 정도는 지급되는 것도 좋겠다.

● 자원활동의 연결과 관련하여

– 마을공동체는 자원활동을 통해 모이고 형성된다. 하고 싶은 일을 같이 하는 모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가 필요한 거 스스로 공부도 하고 재미있는 거 있으면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필요한 거 있으면 바꾸기도 하고, 어른들이 먼저 그렇게 살아보자고 시작하고 있다.

– 일단 사람이 모여야 아이디어도 나오고 성공도 실패도 가능하다.

– 집에서 살림만 하는 주부 중에도 별 같은 인재들이 많은데 연결과 접근이 어렵다.

–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마을 내에도 많은데, 배움이 개인의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배운 걸 다시 지역에 되돌릴 수 있게 하는 방향을 가져가야겠다.

–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려면 사람 욕심, 자원 욕심이 필요하다. 즉, 자원에 대한 정보와 연계할 수 있는 정보와 교류가 필요하다.

– 용인시 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 꿈의 학교, 성공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대한 정보 교환

– 참석자 서로 교류하며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곳에 연결해주기로.

정리-연인선(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