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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전원마을]집과 정원이 연결되는 마을
2025-04-29집과 집이 연결되고, 정원과 정원이 연결되는 마을-휴양림전원마을
4월 26일 토요일 휴양림전원마을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플로리스트와 함께 화분에 꽃을 함께 심는 원예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무릎앞에 놓여진 사각의 화분에 정성스럽게 흙을 담고 예쁜 꽃을 심었습니다.

꽃을 심고 한분 한분
이 마을에 살게 된 이야기와
이곳에 집을 지어 살게 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나태주시인의
“꽃들아 안녕”
꽃들에게 인사할 때
꽃들아 안녕!
전체 꽃들에게
한꺼번에 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
꽃송이 하나하나에게
눈을 맞추며
꽃들아 안녕! 안녕!
그렇게 인사함이
백번 옳다.
마치 이 시를 읊조리는 것처럼 한사람 한사람 마을살이의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눈을 맞추며,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에게 감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높지도 않은 위치에 자리잡은 마을의 터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산자락이 높지 않게 보입니다.

한분 한분 이곳에서 살아내고 있는 마을살이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참 행복해 보입니다.
휴양림전원마을에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모두가 충분히 이웃이 될 수 있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생활을 오래도록 하신 분들의 소감은 참 마음에 감동이 있습니다.
이웃이 있다는 것의 대한 감사, 이웃과 인사를 충분히 나눌 수 있다는 것의 대한 감사
무엇이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대한 이야기들이 끝난 후에
각자의 대문을 활짝 열고 자신들이 가꾼 정원을 소개하며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마을 식구가 된 이웃의 집에 모두가 초대되었습니다.
목조건물로 지은 주택의 건축과정을 듣고, 그 집에 담긴 주인장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들으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을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에 마을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겠노라며 안심을 시켜 주십니다.


정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경이로웠던 것은 집주인의 모습과 정원이 묘하게 닮았다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색과 꽃이 사람을 보면서도 느껴질 정도로 말이지요.
각 집의 정원을 돌아보면서 각각의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정원에 감탄했습니다.
용인시 공동체 공모지원사업이 휴양림전원마을 모임과 공동체를 만드는데 귀한 동력이 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자연풍광은 충분히 좋은 마을입니다. 너무도 좋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마저 좋으니 어찌할까요~^^
참 아름다운 마을의 공동체 활동이 더욱더 활발하게 진행되어져 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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