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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을공동체 공유마당: 컨설팅 파티] 현장 스케치
2020-12-03컨설팅 파티 2020. 11. 20
2020년 마을공동체 공유마당_<11월은 용인 마을의 달> 세째 주 행사: 컨설팅 파티 현장스케치입니다.
2020년 마을공동체 공유 마당 11월은 용인 마을의 달!
용인시 자치분권과와 함께 준비한 ‘11월 용인 마을의 달’을 맞이하여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컨설팅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날 컨설팅 파티에는 새로 부임하신 용인시 자치분권과 김성근 팀장님을 비롯하여 마을공동체 팀과 여섯 명의 지역 전문 컨설턴트들이 참여하여 마을활동가들과 즐겁고 유쾌하게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설팅파티_파티를 여는 말
여러 주제, 여러 고민이 재미와 해결로 이어지는
컨설팅 파티를 여는 말에서 연인선 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는 멋진 전문가들과 멋진 마을활동가들이 만나서 서로 사귀고 문제를 문제답지 않게, 상담을 상담답지 않게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보는 자리”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컨설팅을 통해 나의 문제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여러 주제, 여러 고민이 재미와 해결로 이어지고 서로 간에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좋겠다”라고 자리에 참여한 컨설턴트와 마을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컨설팅 파티_ 현장 스케치
자유로운 형식의 재미있고 독특한 진행
이날 컨설팅 파티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여섯 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자기 PR을 겸한 소개를 마치면 참여자가 자기에게 맞는 컨설팅을 받기 위해 테이블을 이동하며 직접 컨설턴트를 찾아가는 형식이었습니다. 마을활동가들은 각자 자신들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전문 컨설턴트와 2-3명의 참여자가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문제와 필요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이야기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사전 신청시 제시한 컨설팅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컨설팅 주제:
1. 마을공동체 비전 설립/운영
2. 주민제안 공모사업 신청
3. 주민조직/ 자원연계
4. 소통 방식/ 갈등 조정
5. 협동조합/ 마을기업 설립
6. 기타
컨설팅 파티에 참여한 마을활동가 정성녀 님은 “이번 컨설팅 파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다양한 마을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다른 사람이 상담 받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관심의 폭이 넓어지는 걸 느꼈습니다.”라고 전하며 추후 이런 파티가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딱딱한 주제를 즐거운 파티로 풀어낸 센터의 기획의도가 잘 전달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파티는 흥겹게, 환경은 안전하고 깨끗하게
흥겨운 파티 느낌이 물씬 나는 가랜드와 테이블 세팅, 간식과 배너 등 구석구석 파티의 느낌을 살린 공간에서 150분간 열띤 컨설팅이 이루어졌습니다. 약 30명 안팎의 인원이 모여 협동조합과 갈등조정, 마을활동, 공모사업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모임의 사전 공지에서부터 마스크 착용과 소독 등 방역에도 세밀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센터답게 가급적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 위해 배너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날짜를 쓰지 않았고, 참가자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으면서 개인 컵 등은 각자가 준비해오도록 하여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품은 좋은 씨앗들이 마을로 날아가 뿌리내리길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1층 교육장에 펼쳐진 이번 컨설팅 파티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블루’가 아닌 건강하고 싱그러운 ‘파란웃음’ 소품을 들고 다함께 웃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는 용인시와 마을공동체 사이를 잇는 중간조직으로서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들 간에 만남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나의 변화”를 통해 마을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는 혁신을 꿈꾸는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이와 같은 다양한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컨설팅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마음에 담고 간 좋은 씨앗들이 용인의 마을 구석구석으로 날아가 뿌리내리고 싹 틔우기를 기대합니다
글_김은혜(공동체지원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