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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권역별 마을공동체 워크숍 현장스케치 (9/23 오전: 기흥구, 처인구)
2020-11-04<2020 권역별 마을공동체 워크숍> 둘째 날! 용인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에서 준비한 자리에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도 함께 했습니다
23일 오전, 기흥구 동백동·상하동과, 처인구 이동읍·남사면·역삼동의 마을공동체 9곳과의 만남은 ‘용인나눔배움터’ 다목적실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날 오전 워크숍 자리기흥구와 처인구의 마을공동체는 아래와 같이 총 9개 공동체 대표 및 실무 담당자 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 꽃동백
- 뮤직코이노니아
- 시니어전문강사 더드림
- 용인맵시봉사단
- 사랑의 힘 세상을 살립니다
- 샘골 쏘잉
- 행복나눔 방송국
- 용인나눔배움터
- 물푸레 다락방
이번 자리를 준비해주신 용인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의 이선숙 팀장님께서 “마을공동체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경험과 자원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다짐을 들려주신 것을 시작으로, 각 마을공동체가 진행해온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시간에 만난 마을공동체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고정된 활동 공간이 마련된 공동체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공동체의 경우 함께 모일 자리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인해 많은 공동체에서 ZOOM과 같은 언택트 화상 도구로 활동을 하고 계셨지만 실제로 만남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공동체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습니다.
동백1동의 성장기 마을공동체 [꽃동백]은 현재 동백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의 모임입니다. 올해는 웹자보만들기 교육과 마을활동가 심화교육, 요리학교, 마을장터 등의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꽃동백 밤마실 골목축제는 지난 웹자보 콘테스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는데요. 꽃동백이 꽃보다 동백의 줄임말이라는 이야기로 웃음을 주셨습니다.
동백1동에서 아동돌봄 공모사업을 하고 계신 [뮤직코이노니아]에서는 영어수업, 더빙 수업, 스토리텔링 콘서트 등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뮤직코이노니아의 고현정 대표님께서는 10년 가량 마을 활동을 하시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작년부터 뮤콩교육돌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뮤직으로 아이들이 콩나물처럼 자란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학교의 부족한 부분을 뮤콩이 채워주기 위해 매달 한 번 씩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는 10명의 아이들이 돌봄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뮤직코이노니아의 경우 3년차 마을기업 뮤코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본인들의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많은 분들과 공유 중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동백 2동의 씨앗기 마을공동체 [시니어전문강사 더드림]은 올해 처음 공모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경로당에서 파견지도자 교육을 받던 뜻 맞는 분들끼리 모인 공동체였습니다. 5060의 새로운 ‘드림’을 꿈꾸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드림’이라고 하는 더드림에서는 노인 정신건강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한 미술, 공예 활동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를 위해 강사 역량교육을 진행 중이시며, 실무+원예 교육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10월부터는 문을 여는 주간보호센터에 봉사를 나가실 계획이라고 하네요.
동백2동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맵시운동(바른자세운동)’ 활동을 하고 계신 [용인맵시봉사단]에서는 공동체분들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간단한 맵시운동 동작을 소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몸을 움직여보니 더 화기애애하고 돈독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꾸준히 동작을 하다 보면 바른자세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용인나눔배움터에서 매주 화, 목요일 7~9시에 진행되고 있으니 가능한 분들께서는 문의를 통해 참석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맵시TV 채널을 통해서도 맵시운동을 알리고 있다고 하니, 오늘은 한번 영상을 보며 맵시운동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상하동의 열매기 마을공동체 [사랑의 힘 세상을 살립니다]에서는 세계음식나눔, 한지공예 등의 활동으로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작년에는 2차례 다문화음식축제를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가을에 도시락을 이용한 다문화음식축제를 열고자 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텃밭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아파트에 작년에는 30개, 올해는 10여개의 텃밭을 가꾸셨다고 합니다. 사랑의 힘 대표님께서는 지난 날 경기도 따복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간 조성을 해두었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힘들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마을공동체분들께 공간 이용 요청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해주셨습니다.
[샘골 쏘잉]은 이동읍의 씨앗기 마을공동체로,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수 교육을 받은 어머님들이 중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하시며 또 새롭게 만난 어머님들과 함께 꾸린 공동체였습니다. 바느질을 통해 쏘잉 교육, 조그 마켓, 바자회, 재능 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얼마 전 ?용인종합사회복지관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샘골 쏘잉의 활동이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저희 센터에서도 다음에 새로운 글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동읍의 성장기 마을공동체 [행복나눔 방송국]은 마을 탐방과 촬영, 유튜브 교육과 같은 교육사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작년의 경우 빛깔나는패션쇼 및 영상제도 진행하셨다고 하네요. 점차 사회적 경제로 활동 범위를 넓이는 시도를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핸드폰 또는 프리미어를 사용한 영상 관련 교육이 필요하신 경우 행복나눔 방송국 측에 문의해보시면 어떨까요? 다만, 무료로 진행되는 활동의 경우 이미 6개월 분의 예약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기흥구 구성동에서 마을축제사업을 진행중이신 [물푸레 다락방]의 경우 이번이 첫 공모사업이시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화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0월 10일과 11월 7일, 두 번에 나눠서 각 두시간 진행하고자 생각 중이시며, 줌을 통한 노래자랑과 소회의실 기능을 이용해 양쪽으로 나눠 진행하는 코너 등을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축제를 위해 마을 분들의 후원 물품을 모으러 다니시기도 했다는데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모습이 자리에 참석한 공동체분들께 큰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오전 공간을 제공해주신 [용인나눔배움터]는 용인뮤지컬단, 행복공작소, 나무와아저씨봉사단, 불카누스퍼네이션, 협동조합, 청년메이커스 등 20여개의 팀이 함께하고 있는 공동체라고 합니다. 올해 용인시 공모사업을 통해서는 공간 리모델링을 통한 모임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용인나눔배움터에서는 목공 수업과 꿈의 학교 뮤지컬, 시민 뮤지컬단 활동 등을 진행하며, 공간으로 고민인 공동체의 경우 연락을 통해 문의 시 장소를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용인나눔배움터 공간 문의: 031-336-4140
이날 워크숍이 진행 된 용인나눔배움터의 다목적실과, 스튜디오/회의실, 공용사무공간은 비영리 목적 무상대여를 받고 있는 마을공간입니다. 자세한 공간소개는 홈페이지 내 마을공간에 등록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워크숍 오전 타임 종료 이후, 용인나눔배움터 대표님께 짧게 공간 안내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현재 청소년봉사단 등과 함께 쿠키굽기 강의를 하고 계시고, 경기도에서 지원을 받아 <생활기술학교> 위탁 과정으로 무료로 목조건축, 집수리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기에, 마치 마을 발전소같다는 감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마을공동체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yongincommunity/22209959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