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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권역별 마을공동체 워크숍> 둘째 날! 용인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에서 준비한 자리에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도 함께 했습니다
오후에 이뤄진 처인구 포곡읍·원삼면·백암면·양지면·중앙동·유림동·동부동 마을공동체와의 만남은 자원봉사단체 [아로마에스씨]의 활동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공간은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 아래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카페 어반포레스트는 아로마에스씨의 일부 멤버분들이 다른 농부 분들과 함께 꾸리신, [숲이있는 도시농부 협동조합](소상공인 협동조합)에서 운영중인 곳이라고 하네요!

23일 오후 워크숍에는 아래와 같이 총 8개 공동체 대표 및 실무 담당자 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 아로마에스씨(자원봉사단체)
•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행복한 중년
• 마음나눔
• 아름다운 버드실
• 행복한 도시농부
• 심통난 도시농부
• 용인 공생(공정여행마을로)
• 내동 연꽃마을

오전 시간과 마찬가지로, 이번 자리를 준비해 주신 용인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 이선숙 팀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각 마을공동체가 진행해온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시간과 조금 달랐던 부분으로는, 오전 시간에 만난 마을공동체분들의 경우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공통적으로 언급됐던 반면 오후 시간에 함께한 마을공동체분들은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등으로부터 공간을 제공받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안정적인 공동체 활동 공간이 공동체에게 주는 영향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마을공동체들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던 것이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양지면의 씨앗기 마을공동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행복한 중년]은 5060 중년 여성들이 자녀를 양육하고 살림하며 건강하게 취미생활을 즐기고, 자기계발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며 소속감을 느끼는 것을 목적으로 모인 공동체였습니다. 여태 미술관 투어, 도자기 체험, 캘리그라피, 아크릴유화 등의 활동을 진행했고 현재는 자서전 쓰기를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양지면의 작은도서관 예움 도서관에서 공동체 활성화 용도로 공간을 제공받고 있다고 하네요. “관계를 잘 맺자”라는 생각을 하며 재능 발견과 발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였습니다.

?행복중년 활동이 올라오는 예움 도서관 블로그 JEUMARTLIB : 네이버 블로그

​양지면의 씨앗기 마을공동체 [마음나눔]은 치매예방을 위한 바둑, 장기, 뜨개질 등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수세미 뜨개질의 경우 현재 한 달 이상 진행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70대 원주민 위주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마을공동체지만 강의에는 2~40명 가량이 모이신다고 합니다. 바로 내일(10/6)부터는 프랑스 자수 교육을 시작 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문의해보시면 어떨까요? 매주 화요일 3시~5시(8회) 회비 만원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문의: 평일도서관 031-336-6750) 아직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 이날 공정마을여행로에서는 마음나눔 측에 치매예방을 위해 보드게임을 추천하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유림동의 씨앗기 마을공동체 [아름다운 버드실]은 유방동의 원주민과 빌라 전입주민들이 수다떨기를 시작으로 서로 소통하고자 모인 마을공동체였습니다. 버드실은 유방동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버드실에서는 가죽소품 등의 가죽공예, 아로마, 보드게임, 원예활동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녀회의 사람들이 20명가량 소속되어 있으며, 마을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동부동의 성장기 마을공동체 [행복한 도시농부]는 2016년부터 정원가꾸기, 생활원예프로그램, 원예치료프로그램 등 재능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초록이 주는 힐링을 전파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건강한 생태계와 선순환의 구조로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이라고 하네요.

​기흥구 구성동의 씨앗기 마을공동체 [심통난 도시농부]는 치유원예 15회차 및 도시농업 등의 활동을 계획 중이었지만 활동 장소가 아파트 내에 있기에 코로나에 더욱 예민해 아직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또한 수해로 인해 꽃값이 2~3배 올라 재료값이 상승해 강사료에서 조정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활동 공간을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공동체셨습니다.

[내동 연꽃마을]은 마을공동체 활동도 함께 하고 있는 용인 원삼면의 마을기업으로, 특산물 연잎을 이용한 연잎밥, 연잎차 요리연구와 체험, 판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용인 관광두레 6곳 중 한 곳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고 하네요. 연잎밥의 경우 사전에 연락하면 택배도 보내주신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010-2900-3188 (내동마을 사무국장) 쪽으로 한번 문의해보시면 어떨까요. 워크숍 당시 행복중년 측에서 내동마을에 대해 좀 더 홍보가 이뤄져서 가까운 곳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용인 공생(공정여행 마을로)]역시마을공동체 활동과 함께 하고있는 용인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못하고 있지만 기획가 과정을 거친 조합원들이 용인의 구석구석을 찾아보고 여행하며 용인의 문화재, 멋진 풍경을 찾아 프로그램화하는 단체라고 합니다. 체험거리를 가진 마을과 협업하거나 학부모 단체에서 요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짜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례로는 장촌마을의 석호숲과 청년 김대건 길이 있다고 하네요. 내동마을의 연꽃힐링데이 신청도 공정여행마을로 밴드에서 받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일정으로, 용인공생에서 주최하는 제3회 한발두발 마을여행(10/16~18) 신청을 아래의 밴드에서 10월 8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용인 공생(공정여행마을로) 밴드

[아로마에스씨(자원봉사단체)]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더불어 [숲이있는 도시농부 협동조합]과 [공유농업 연구회]등 다양한 조직과 함께 움직이는 자원봉사 단체입니다. 위 사진 속 두 번째 현수막에 걸려있는 식물콘서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요, 공유농업을 통해 농촌 자원을 용인의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가꾸어 나감으로써 농촌의 지속 발전과 지역 사회의 행복을 충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사회적공유농업 두레와도 연관이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마을공동체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yongincommunity/22210747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