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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네트워크 ‘우리마을 반상회’ – 문화 후기
2024-07-036월 26일 수요일 ‘우리마을 반상회’ 상반기 마지막 모임이 있었다. 이날은 문화 분야 네트워크로 작은 공동체에서 협동조합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협동조합문화와함께’ 김진봉 대표는 마을에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엮는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예술인 공동체인 ‘용담호수 금손마을’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마을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김진봉 대표는 사람들에 대한 모호한 시간을 3년이나 보냈다고 한다. 뜻을 함께할 사람과 믿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그 인적 자원을 통해 마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는 일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협동조합 구성원들과 만든 뚝마켓은 주민들과 용담 호수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인 듯하다. 매달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구성원 모두가 지치는 일이지만 일단 시작해야 결과도 있기에 뚝심 있게 가겠다고 말한다.
2부는 각 공동체의 활동을 소개하며 운영과 기획 등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 진행의 노하우도 들을 수 있었다. 비누 만들기, 스킨 만들기, 모종 심기 등은 시니어 참여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활동이 끝난 후에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등의 이야기도 나눴다.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공동체와 미혼모를 위해 꽃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공동체의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우리 마을 자원을 조사하고 어떻게 엮어서 활동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용인 곳곳에서 공동체와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든 활동가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