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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형 마을자치학교] 수료후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2022-01-06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지역대표를 대상으로 2021년 12월 4일 용인 청년 LAB 기흥, 12월 11일 용인 청년 LAB 수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용인형 마을자치학교 기본과정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은 네 분의 마을 활동가 선생님들께서 ‘마을을 만나다, 마을을 알다, 마을의 변화를 꿈꾸다, 마을을 만들다’라는 네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마을 자치학교는 특별하게 읍면동의 대표를 맡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세우고 마을의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마을의 필요한 일을 스스로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마을을 만나다(관계형성과 경험공유)시간에서는 용인 마을 자치학교에 대해서 이해하고, 놀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마을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며 추운 겨울,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고 조금은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마을을 알다(마을자원조사, 마을지도그리기) 프로그램에서는 자연, 역사문화, 인적, 시설, 공간 등 주제별로 마을의 자원에 대해서 브레인스토밍하고 자료를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마을의 보물 지도를 만들며 용인시를 더 깊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을의 지역인적자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저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마을의 변화를 꿈꾸다(마을사업 구상하기) 시간에서 충청남도 아산시, 서울시 은평구 등 마을공동체 실태와 사례를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팀을 나누어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마을의 변화를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현 가능성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아이디어를 추진하여 현장 거버넌스를 위한 정책을 구조화시키면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행복했습니다.

네 번째, 마을을 만들다(주민자치, 무엇이 달라질까) 프로그램에서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정의와 차이점에 대해서 배우고, 용인시의 주민 자치 흐름과 향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청년들이 시민사회로의 성장과 거버넌스 시대에 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지속해서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공동체에 대해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고 관련 법령과 제도 현황과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서 토의하며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어 청년의 역할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공동체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과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방도에 대해서 논의해보며 운영상 어려움이나 한계 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용인형 마을자치학교 프로그램을 물심양면으로 준비해주신 센터 담당자 선생님들과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마을 활동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을 활동가분들과 지역 청년대표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우리가 사는 곳이 더 행복해지는 용인시가 될 것 같습니다.

2021.12.20.

글_ 이승연 님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보라동 지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