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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네트워크 교류마당 ‘우리마을 반상회-모떠꿈’ 1월~5월 후기

2025-06-26

1월 “모이고 떠들고 꿈꾸자!”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떴습니다.

올해로 또 한 살 먹은 ‘네트워크 교류마당 우리마을 반상회‘는
‘모떠꿈(모이고 떠들고 꿈꾸자)‘이라는 부제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지요?
각자 만남의 기대를 품고 한자리에 가득 모였습니다.
어색함과 긴장을 풀기 위해 감정카드로 서로를 소개했답니다.

쭈뼛쭈뼛, 선뜻 마음을 밝히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씩 꺼내봅니다.
새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
명절을 앞두고 19가지의 전을 부쳐야 했던 부담감,
소머리 4개를 삶고 만두 천 개를 빚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눠먹으며 느꼈던 기쁨 등
다양한 감정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첫 만남부터 이 저돌적이고 감정적인(?) 인사는 신기하게도 서로를 더 가깝게 당기고 있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KakaoTalk_20250124_102153960_29-1024x768.jpg입니다

다양한 소통 게임을 이어갔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미리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묻고 답하는 ‘6BY6’ 게임 역시, 무슨 질문을 할까? 무슨 대답을 할까?
고민할 겨를도 주지 않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해 주었지요.

“사람들은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쌍방향 소통, 수평적 소통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고 몰입한다.”
“대화의 목적은 해결이 아니라 연결에 있다”

오늘 나누었던 대화들은 정말 모두 그러했습니다.
소통에 대한 즐거움과 의미를 곱씹으며, 마을공동체 활동에서 소통이 왜 중요하고, 또 무엇이 필요한지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나누며 다음 달의 만남과 대화, ‘모떠꿈’을 기약했습니다.

2월 “느슨한 용인 마을 네트워크”

1월에 경험했던 소통의 즐거움으로 이번 달엔 무엇을 이야기할까요?

“용인의 공동체들을 연결해 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느슨한 용인의 네트워크를 만들자!”

이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각 공동체들의 활동 특성을 살려 큰 퍼즐판을 만들자!’,
‘분야별 역할을 나누고 공동의 활동을 꾸리자’,
‘용인의 공동체 활동들을 여러 매체로 홍보하자’,
‘하반기 모임은 공연과 전시로 꾸며보자!’ 등
느슨한 용인 마을 네트워크를 위한 아이디어들은 12월 계획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센터를 향한 제안도 나왔습니다. 용인시의 주민제안 공모사업 현황과 마을공동체 통계 자료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습니다.
자연스레 3월, 4월의 모떠꿈 주제도 정해졌습니다.
3월엔 용인시의 공모사업 현황을 알아보고,
4월엔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수치화하여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것이 쌍방향 소통의 힘! 소통의 즐거움! 아닐까요?

센터는 부랴부랴 신나는 마음으로 용인시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황과 통계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3월 “용인 공모사업 공동체 현황”

2월의 약속? 잊지 않으셨죠?

용인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 시작했습니다. 연도별, 지역구별, 분야별 공동체들을 분석하고 사업내용별 공모사업 실행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용인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확장되고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이 아닌 자료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 분야별로 점점 늘어나는 공동체들을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까?
느슨한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어가면 좋을까?

‘각 공동체의 관심사들을 잘 엮어보자.’,
‘마을 네트워크를 넘어 시민 네트워크를 만들자’,
‘마을 활동들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자’,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문제 공유와 해결을 함께 해 나가자’
3월 모떠꿈에서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쉴 새 없이 흘러나왔습니다.

매월 세워지는 대단한 계획들, 그렇지만 실행되지 않아도 이런 이야기들은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이 자리가 참 좋다고 외쳤습니다.
어쩌면 만남 그 자체로 우리는 이미 연결되고 있는 것 아닐까요?

4월 “우리가 측정하는 마을의 변화”

3월에 이어 4월에도 공동체 브리핑이 이어졌습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황에 이어 이러한 공동체 활동들은 우리에게 또는 지역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있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을 활동의 성과가 수치로 데이터화될 수 있을까?

‘우리가 측정하는 마을의 변화’라는 주제로 4월의 모떠꿈은 마을 활동을 통해 변화된 지표와 인식을 데이터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공동체가 무엇인지, 마을공동체가 왜 사회에 필요한지, 마을공동체활동을 통해 보이는 성과 지표와 사례를 짚어보면서 우리의 활동들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유익해진다!”

“우리의 활동이 우리의 마을을 유익하게 만든다.”

5월 “시민들을 위한 네트워크”

5월은 ‘지구별시민’ 김영욱 대표의 사례 발표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구별시민이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사람들과 마을과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동체가 우리에게, 우리 마을에게, 우리 지역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1월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마을공동체가 왜 필요한지~ 열심히 떠들었습니다.

자발적인 시민들의 마을 네트워크, 우리들은 ‘연결’을 꿈꾸었습니다.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5개월 동안 마을을 위한, 공동체를 위한, 시민들을 위한 네트워크가 꿈틀거리고 있는 게 느껴지시나요?

다양한 공동체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며 용인의 마을공동체는 매일 이렇게 성장합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방법으로 용인의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즐겁게 달립니다.

다음 달 ‘모떠꿈’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두 시!! 모이고 떠들고 꿈꾸자!!”

★모떠꿈 신청하기 : https://forms.gle/NJdy1zjNDyULgdJz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