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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주인이 되고, 용인 터에 마을의 무늬를 그려봅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방안’ 워크숍 [경기도 홍보서포터즈]
2021-11-10마을의 주인이 되고, 용인 터에 마을의 무늬를 그려봅니다.
<용인 터 무늬학교, 공동체 활동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방안’ 워크숍>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홍보 서포터즈인 기자는,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사업 취재를 갈 때마다 용인센터 프로그램은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용인시마을네트워크와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함께 주관한 2021 용인시 [터 무늬학교]는 5월 수지구를 시작으로 기흥구, 처인구 등에서 몇 달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마을공동체 활동가의 기본 입문 과정이나 마찬가지인 [터 무늬학교] 과정 중 기자가 찾아갔던 10월 26일에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체 활동가의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요.
강의는 에듀플랜 대표이신 박수정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용인시의 이번 워크숍은 용인시의 고민이 반영된 것 같았습니다.
인구는 110만이 넘어가지만 마을공동체 사업을 경험한 주민은 많지 않고,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대다수의 공동체도 취미 위주의 동아리 활동이나 평생 학습 성격의 활동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활동도 반드시 필요한 공동체 활동이지만 마을 발전을 위한 비전이나 계획을 세우고 주민자치의 핵인 거버넌스를 위한 준비를 하는 데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나 봅니다.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깊은 고민과 다방면의 활동을 하는 마을공동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여, 마을 활동의 의미와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 워크숍을 기획했고 참가한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니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변에서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활동에 대해 소극적인 활동보다 적극적인 어필로 주변에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더 많은 용인시민이 마을공동체 활동이 내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실감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교육, 돌봄, 의료, 환경, 지역경제 등 우리 삶의 전반에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예산만으로 단순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교육과 돌봄, 의료 환경 등은 공간의 제약과 특수성이 존재함으로 이를 위한 마을과 구성원들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마을공동체와 공동체 활동가들이 풀어나갈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참가자들은 자각하였을 것입니다.
각자가 처한 현실에서 필요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결국 각자가 찾아야 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요구하고 개선하기 위해선 마을공동체가 같이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용인의 [터 무늬학교] 워크숍을 취재하며 기자도 마을공동체 활동의 크고 작은 의미와 미래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마을 활동가의 역량에 대해 연필과 연필깎이를 비유하여 강의해 주셨는데요. 기존 경험 많은 활동가가 연필깎이라면 새로운 주민들은 연필이었습니다. 연필깎이(활동가)가 연필(주민)을 깎아 주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이제는 소수만 참여할 것이 아니었습니다. 활동가의 노력과 열정으로 다양한 계층으로 전파되어 이웃과 친해지고 우리가 사는 곳이 더 행복해지고 살기 좋아지기를 원합니다. 강의 마지막에는 정말 중요한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관련 영상 꼭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진행영상
글, 사진 :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홍보서포터즈 최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