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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분야별 네트워크 – 마을에서 야생하다 「현장스케치」
2023-11-21쓰담쓰담 당신 덕분에 Talk – ‘그래도 공동체’
한 해 동안 열정을 쏟은 마을공동체 활동가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1월 8일(수)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쓰담쓰담 당신 덕분에 Talk -‘ 그래도 공동체’ >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동체의 연대와 다양한 분야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공동체 놀이로 소통하는 서클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서클은 상호 연결하며 각각의 개성을 발산하는 개별성, 그리고 동등한 가치를 추구합니다.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일어났던 희로애락 이야기를 공유하며 기쁨과 노여움(어려움), 슬픔과 즐거움 등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자리였습니다.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펼쳐보고자 합니다.
–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성장하기 위한 과정으로 나누자면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이룬 것 1 : 이루지 못한 것 9> 나눌 수 있다. 공동체 사업을 하며 버티고 견디는 것이 성장하는 당연한 과정이고 고민의 연속이었지만, 이 또한 개인과 공동체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 일정한 거점을 두지 못하고 공동체 활동을 했지만, 거점이 없어도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것 만으로도 공동체의 시작을 하는 맛을 느껴보았다.
– 봉사자 각각 성격이 다르지만, 봉사할 때 한 뜻으로 함께하는 시간 만큼은 뿌듯했다.
– 개인적으로 인맥이 좁은 사람인데 공동체의 환경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고, 강의를 듣고, 배우는 그 과정의 즐거움이 공동체여서 가능하다.
– 공동체를 통해 친구를 만들고, 같은 마음으로 움직이는 원동력이 공동체다.
–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고충이 있어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 포기하지 않고 가는 것, 하나하나가 연결된 것이 공동체였다.
– 즐거웠던 부분이 많았지만,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할 활동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약속했던 일정에 참석하지 않았을 때는 너무 속상했다.
–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할 활동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약속했던 일정에 참석하지 않았을 때는 너무 속상했다. 그 과정에서 헤어질 사람과 새롭게 만나는 사람이 공존하며 그렇게 공동체는 성장하는 것 같다.
공동체에서 희로애락은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성장으로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내딛는 중입니다. 서로 엮이지 않은 것 같지만 지역에서 분야별로 서로 손을 내밀면 그 손을 뿌리치지 않고 잡아주는 힘이 공동체가 아닐까 합니다.
공동체 활동을 하신 분들에게 힐링 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선캐쳐 만들기 활동은 공동체의 대표님을 포함한 구성원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과 닮았습니다. 선캐쳐 하나하나 엮어가는 과정, 매듭을 짓는 과정의 반복이 있지만 결국 빛을 발산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여서 더 빛이 나니까요.
선캐쳐가 바람에 흔들릴 때 빛은 더 반짝입니다. 공동체도 흔들릴 때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와 지지로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작은 움직임이 더 큰 파동으로 물결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사진_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동체지원활동가 김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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