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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대융합형 돌봄 사전필수교육 현장 스케치
2022-02-21지난 2월 16일 2차 공모사업인 기획프로젝트 세대융합형 돌봄 사전필수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센터만의 기획프로젝트인 ‘세대융합형 돌봄’,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와 더불어 2022년에는 새롭게 ‘마을 실험실’, ‘마을특화사업’을 진행합니다.
기획프로젝트 교육의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세대융합형 돌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본 사전필수교육은 ZOOM을 이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이 부담 없이 참가해주셔서 총 21명이 참여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세대융합형 돌봄 사전필수교육은
- 참가자 인사
- 세대융합형 돌봄 기획프로젝트 취지
- 용인의 돌봄사업 (용인시정연구원 박성준 부연구위원님)
- 사례 발표 (마을배움터 공공)
- 질문 및 공모사업 안내
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참가자 한분 한분이 각자 어느 지역, 어느 공동체에서 오셨는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간략한 자기소개가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의 짧은 교육이지만 서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세대융합형 돌봄 기획프로젝트 취지와 소개를 연인선 센터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최근 한국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가족의 형태가 점점 다양한 양상을 보이면서, 돌봄의 대상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를 공적 돌봄 체계로 모두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주민들이 직접 돌봄을 기획하고 제공하여 새로운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세대융합형 돌봄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세대융합형 돌봄이 기존 돌봄체계와 다른 점으로는 돌봄 수혜자들이 일방적인 돌봄의 대상으로 지정되어 돌봄을 받는 수동적 돌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점이 있습니다. 공동체 구성원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역할을 맡아 능동적인 돌봄이 일어날 수 있도록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호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한 가지 다른 점이고 마을공동체 활동의 핵심과 정점이 궁극적으로는 어떤 형태가 되든지 관계망 속에서의 서로 돌봄이 아닐까 하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돌봄이라는 개념이 이제 우리에게서 멀리 있는 다른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맞이해야 할 현실이라는 것과 세대융합형 돌봄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용인시 돌봄사업 현황에 대한 용인시정연구원 박성준 부연구위원님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원님께서는 사회적 돌봄이 왜 필요한지,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돌봄이 줄어든 지점에 주목하셨습니다.
그리고 용인시 사회적 돌봄의 현황자료에서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의 사회적 돌봄 시설을 직접 비교하시며 지역별로 돌봄 시설 편차가 큰 문제를 지적하셨고, 이 밖에도 각 돌봄이 필요한 집단별로 나누어 학령기 이전의 아동돌봄, 학령기의 초등돌봄, 장애인 돌봄, 어르신 돌봄의 용인시 돌봄 정책 현황에 기반하여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작은 도서관이 많아 지역사회 돌봄 거점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강의 이후 참여자분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돌봄이 개선되어야 할 지점에 대한 많은 제안과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센터에서도 참여자분의 제안에 귀 기울여 공모사업과 지원책의 개선책을 생각하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2021년 세대융합형 돌봄 프로젝트에 지원한 ‘마을 배움터 공공’의 백소명님이 사례 발표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공공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게 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다는 문제 제기를 통해 만들어진 배움 공동체입니다.
공공은 2020년 10월에 시작한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의 성장을 돕는 ‘서로 배움터 동글’과 ‘마을탐방’, ‘마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고, 아이들에게 마을에서 쉽게 소통할 수 있고 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돌봄 대상에서 청소년은 비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돌봄의 틈새인 아이들과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교육 돌봄을 마을기반으로 장년층이 지원하고 청년교사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지고 있는 공공의 발표는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는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마을 배움터 공공’의 소식과 활동이 더 궁금하신 분께서는 사진의 QR코드를 통해 밴드에 접속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 봉경화 사무국장님께서 세대융합형 돌봄 기획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교육이 끝날 때까지 많은 교육 참여자들의 열띤 질문과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교육 참여자분들께서 만들어나갈 세대융합형 돌봄이 절로 기대가 되었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 돌봄을 공부하며, 돌봄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이후에도 더 좋은 교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차 공모사업 현장스케치를 만나보세요.
세대융합형 돌봄 사전필수교육 현장스케치
https://yongincommunity.org/board_support/sdthhdb2022e/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사전필수교육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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