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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특화된 마을여행 기획 강의 후기
2022-10-24용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용인, 동네를 팝니다(DIG & SALE)라는 주제로 특화된 마을여행 기획 강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속한 단체의 선생님과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강사는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 봄의 김순영 대표님이셨다. 공정여행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누구라도 알 만한 유명하신 분의 강의를 듣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대되었다. 새로운 뭔가를 배우게 될 때 느껴보는 오랜만의 감정이 다시금 나에게 찾아오는 것 같았다.
첫날 방문하니 봉경화 사무국장님의 반가운 인사에 긴장되었던 마음이 편안해졌다. 강의에서는 지역을 살리는 마을 여행 동네 봄의 사례를 공유해 주셨다. 성동구, 우음도, 파주, 태평동, 연천, 홍성군에 이르기까지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실제 사례를 말씀해 주시며 ‘나만의 동네를 만들어 보자’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니 다시 한 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마을을 살펴보게 되었다. 여행을 디자인하고, 동네 ·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고, 내 동네를 파는 나비효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면 성공적인 마을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자원을 나열해 보며 일반자원, 대표자원, 희귀자원으로 구분해 보는 시간은 나의 주변을 둘러보고 많은 생각을 해 보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날의 아이디어와 기회 파악을 통해 문제의 원인과 해결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활동도 현재의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사회문제를 인식, 문제를 정의해보는 실천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스스로 문화를 생산할 수 있는 자발성이 필요하다.”라는 강사님의 말씀처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에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해 준다면 용인시의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리라 본다.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와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런 좋은 강의를 열정적으로 해주신 김순영 대표님과 용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글_신학정(용인교육자원봉사센터 용인마주하기)
사진_센터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