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경제기반 설계_ 교육 후기

▶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경제기반 설계 교육

저는 마을 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그동안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회 중심의 활동이나 용인시 교육봉사 센터를 통한 봉사를 해왔습니다.
마을에서 소모임 위주의 활동과 마을공동체 교육을 받다 보니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이번 공동체를 위한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관련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유익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서 앞으로 마을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첫 시간인 유창복 교수님의 공동체 활동과 협동조합을 성장시킨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마을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인적자원 활용 등에 대해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알고 싶은 부분도 있었는데 질문을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양현준 단장님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재미있는 예시를 듣고 싶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용 면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김재춘 소장님의 강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련 내용이라 다소 어려웠지만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질적인 협동조합이나 공동체를 이루어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서 사례나 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공동체 활동의 시작 단계인 만큼 다른 분들의 사례나 모델을 직접 들으며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고 토론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보완점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마을이 다르지만 필요한 부분이나 생각이 비슷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을 자주 보고 서로 얘기하다 보면 용인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활발히 활동하시면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계신 많은 활동가분들이 더 많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번 교육은 장소와 내용이 너무 알찼던 교육으로 좀 더 많은 자세한 내용의 교육이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아직은 마을활동의 병아리 입장에서 조금은 벅찼던 교육이었지만 유익한 교육을 듣게 해주신
소셜캠퍼스온경기와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분들, 그리고 퀄리티 있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_ 전미숙 님(‘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경제기반 설계’ 교육생)